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지난 5년 사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만5190건에서 2017년 2만4429건까지 늘어난 것이다.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75세 이상 운전자는 5년마다 받던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3년에 한 번씩 받아야 한다. 또 그동안 권고 사안이었던 교통안전 교육은 적성 검사와 함께 2시간씩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감소방안’ 연구를 보면 운전 중 제동능력을 평가하는 실험에서 고령 운전자는 30~50대보다 제동거리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고 한다.
신체적 기능은 운동을 통해 단련할 수 있는데 뇌의 통합 분석능력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그 답은 멀리 있지 않다. 뇌와 장은 직접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장을 다스려야 뇌의 기능을 올릴 수 있다. 장 건강의 시작은 바로 식이이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헤맸듯이 우리들도 건강한 삶을 위해 좋다고 하는 것들을 많이 먹는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는 다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아서 먹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
변기원 변한의원 원장은 “단 음식, 단 과일 등은 장내 유해균의 먹이가 돼 장내세균총의 이상적인 비율인 85 대 15를 유지하지 못한다. 유해균이 많아지게 되면 심할 경우 소장벽에 있는 융모가 죽으면서 새는장증훈군이라는 장누수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그럼 내가 영양이 되라고 먹은 음식이 오히려 독소로 작용하여 온 몸을 돌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라며 “예로부터 상의(上醫 :좋은 의사)는 치미병(治未病:병이 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뇌와 장은 신경전달 물질로 연결되어 있어서 장 관리를 함으로 말미암아 뇌까지 좋아질 수 있다. 매일 매일 먹는 음식이 병으로 바뀌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한 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럼 뇌의 기능 향상은 물론 각종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