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인 고(故) 한 대표는 1989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5년여간 네슬레에서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한 전문 경영인이었다. 네슬레 한국을 거쳐 네슬레 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4년 7월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4년의 기간 동안 농심켈로그를 시리얼과 스낵 등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켈로그 대만과 홍콩을 함께 총괄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전략적인 리더십을 실천했다.
유족으로 부인 최형선씨와 딸 한지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5일 발인 예정이다. (02)2258-5940.
한편, 농심 켈로그는 1981년 3월 켈로그와 농심의 합작으로 탄생했으며 1983년 9월에 안성 공장을 세우고 국내 최초로 콘푸레이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