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6569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38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제품 중심의 유제품 판매호조,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고성장, 온라인 축산물 유통업체 ‘금천’과 온라인 HMR 전문업체 ‘더반찬’ 인수 효과 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참치캔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수익구조 다변화와 동원홈푸드 고성장 등에도 불구하고 주력 품목인 참치캔 실적 부진이 동원F&B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지난 1년간 참치캔 실적은 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촉경쟁 심화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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