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움츠렸던 분양시장..'개포주공 2단지'에 거는 기대

  • 등록 2016-02-13 오후 2:14:37

    수정 2016-02-13 오후 2:35:30

△ 래미안 블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설연휴를 마친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채비에 들어갔다.

관심사는 다음 달에 쏠리고 있다. 올해로 35년째를 맞은 개포지구에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일반분양 첫 주자로 나서기 때문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짜리 아파트 23개동에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396가구(전용 49~126㎡)로 이뤄진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49㎡ 32가구 △59㎡ 70가구 △84㎡ 105가구 △99㎡ 103가구 △113㎡ 39가구 △126㎡ 47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대 후반에 책정될 전망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시작으로 6월에도 개포주공 3단지(1318가구), 일원현대아파트(850가구)등 총 2만 가구를 웃도는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달 분양가가 3.3㎡(1평)당 4290만원으로 서울시내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신반포자이’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8대 1, 최고 107.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된데 이어 계약까지 갈무리한 상황에서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분양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는 전국 3개 사업장에서 428가구를 공급한다. 전 가구 민간분양 아파트로 지방에서만 공급이 이뤄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9일 경기 평택시 비전동 A1-1 블록에 ‘비전아이파크평택’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비전아이파크평택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7층짜리 아파트 7개동에 총 585가구(전용 75~103㎡)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 부지가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평택시청·뉴코아아울렛(평택점)·롯데마트(평택점) 등이 있다. 수변공원과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평택·송탄·장당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이 있어 배후수요도 갖춰져 있다.

동문건설은 같은 날 울산 울주군 삼남면 1678-3번지에 ‘울산KTX신도시동문굿모닝힐’ 모델 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8층짜리 아파트 5개 동에 총 503가구(전용 84~125㎡)와 오피스텔 80실(전용 62㎡)로 이뤄진다. 단지 주변에 영화초·언양중·언양고가 있다. KTX경부선 울산역과 언양시외버스정류장도 단지와 인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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