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선로에 누워있던 6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머리와 다리가 크게 다쳤다.
당시 당고개발 오이도행 열차 기관사가 선로에 누워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열차를 급정차하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A씨가 전동차 앞부분에 부딪혀 머리와 발목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과천역 사고로 과천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해당 열차가 30분정도 중단됐고 뒤따르던 3대의 전동차도 10~12분가량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역사 내 폐쇄회로카메라(CCTV)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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