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ICT에 이은 차세대 유망기술인 바이오기술(B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만 총 1730억 원을 투자해 유아부터 청소년, 장년층,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의 구축을 시도한다.
유아기의 ‘행동장애’(ADHD·자폐증 등) 극복을 위한 진단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청소년에 대해선 ‘인터넷·게임 중독’과 ‘비만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진단·치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도 만들 방침이다.
청장년기의 가장 심각한 질병인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난치성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스스로 건강관리와 질병 자가진단이 가능한 환경도 구축한다. 2016년까지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진단용 모바일 복합 의료기기의 개발이 대표적 사례다.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해 국민생활 편의와 산업활력을 제고하는 비타민 프로젝트의 경우 예산과 과제를 각각 1000억원과 30여개로 늘렸다.
중점 추진분야는 △농축수산식품 △소상공업창업 △문화관광 △주력 전통산업 △보건의료 △교육학습 △재난안전 기반구축 등이다.
미래부는 각 부처별로 우선순위가 높은 30여개 과제에 대해 정부 주도방식(탑다운), 공개 공모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방침이다.
첨단기술을 통한 사회문제해결형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식중독균 검출 소형장비 개발로 먹거리 안전을 도모하고, 유해화학물질 감지용 작업자 탈부착형 센서 개발로 산업재해 방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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