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바닥 형성 후 "재차 반등"에 무게

이데일리ON "다성 한만식 대표" 투자전략
  • 등록 2013-07-08 오전 10:05:00

    수정 2013-07-08 오전 10:05:00

[이데일리] 시장보다 강한 종목에 집중하자

▲ <이데일리ON 다성 한만식 대표>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주초 급등 이후 숨고르기 조정을 보이다, 주중 추가 하락을 보였다. 이후 유럽중앙은행(ECB) 저금리 기조 유지로 인해 급등 출발했으나, 삼성전자의 예비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급락하여 지난주 대비 1.2% 하락한 1833.31로 마감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주후반 기관, 외국인 매도세가 있었지만 주간단위로 외국인이 217억 순매수하면서 상대적으로 코스피 대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0.4% 하락한 525.40 으로 마감했다.

한편, 지난 주 시장은 삼성전자의 급락을 제외하면 상승마감 했다 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이전 저점 1,245,000원과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480일 이동평균선 지지력을 기대하고 있어 이를 이탈하는 추가 하락이 없다면, 시장의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 일봉의 흐름에서도 삼성전자 하락여파로 지난주 금요일 하락마감했으나, 1,800P 이탈 없이 주중 5일선과 20일선 회복 시도가 나타난다면, 상단의 900일 이동평균선이 존재하는 1,894P 부근까지의 상승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전망

이번주는 8~9일 EU재무장관회의, 10일 FOMC 6월 의사록공개, 11일 일본중앙은행(BOJ), 한은 금통위 회의, 7월 옵션만기 등 주요 이벤트가 있다. 10일밤 FOMC 회의 의사록공개 이후 출구전략 시기와 11일 옵션만기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실업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경기가 살아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로 인해 출구전략이 시행된다는 것은 경기순환의 관점에서 볼 때 당연한 이치이다. 증시 4계절로 볼 때에도 유동성에 의해 급등했던 주가가 일시적으로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서 일지 조정을 주고 재차 상승흐름으로 전개되기 위한 고통을 거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구간은 추가적 상승을 위한 조정의 구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이번주는 무엇보다도 옵션만기가 있는 주간이기 때문에 주체별 옵션추정 포지션에 따라 지수의 방향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투자주체별 옵션만기 추정포지션>
시장의 방향성을 주도하는 외국인 포지션을 중심으로 볼 때, 옵션의 포지션이 지수상승시 수익이 확대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45.0 (1,892.96P) 900 일 이동평균선 부근가지 반등시 최대 수익이 나는 구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추가적 악재 없이 쌍바닥을 형성하고 반등시도가 나타난다면, 1900P 전후 추가 반등에 무게를 두면서 1,900P 부근 반등 이후 보유한 종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 점검해서 보유 종목을 재 편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실전 종목 투자업종이나 종목에 대해서는, 3주전부터 전력란 관련주, 대북 관련주, 대중국 소비관련주, AMOLED관련주, 통신장비 관련주 등 5개 군으로 압축해서 공략하자는 의견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주파수할당과 LTE-A 상용화 서비스 관련 통신 장비주에 대해 트레이딩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개성공단 문제가 풀리면서 대북관련주가 급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난주 금요일부터 분할적으로 20~30% 이상 수익이 나고 있는 재영솔루텍(049630), 에머슨퍼시픽(025980) 등에 대해서는 분할적으로 이익실현 중에 있고, 주초 추가적 상승시 전체적으로 이익실현 관점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낙폭과대 종목 중 대주주 주식매수와 관련해 특이사항이 있었던 롯데칠성(005300)은 저가 매수이후 급등이 나타나, 단기공략인 경우에는 10% 이상 수익권에서 이익실현 했고, 중기투자자는 지속 홀딩 중에 있다.

▲ <롯데칠성 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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