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청진동 119-1번지 옛 한일관 부지 일대인 청진구역 제12~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지엘피에프브이원㈜이며 GS건설(006360)이 시공한다.
청진구역 제12~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1979년 11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 30여년이 지난 2009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6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종로의 한가운데 세워지는 이 건물은 옛 전통과 현대의 건축미학의 결합이라는 콘셉트로, 전통적인 한국의 정서에 녹아있는 목구조, 조각보 등 한국의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짜임구조를 모티프로 설계됐다.
한편 이번 사업구역내에 위치한 종로 피맛길은 서울시의 보존계획에 따라 설계됐으며, 누각건물 이미지를 재현하는 등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길의 느낌을 살려 현대적인 모습으로 복원한다. 또한 청진구역 각 지구별로 이어지는 지하공공보행도로가 종각역부터 광화문역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
▶ 관련기사 ◀
☞GS건설, `수주 모멘텀+경기개선 수혜`-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