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G텔레콤은 2008년부터 OZ 서비스를 통해 파격적인 인터넷 요금제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떼문에 새롭게 도래한 무선 인터넷 시대에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OZ 2.0은 OZ App(앱)·OZ 스토어 이외에도 ▲OZ App에 최적화된 빠르고 편리한 고성능 휴대폰 ▲OZ App 전용 요금제 OZ 무한자유 플러스 ▲통합 시너지를 활용한 절감형 FMC 상품 ▲콘텐츠-디바이스 융합형 컨버전스 서비스로의 진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OZ App 최적화된 고성능 휴대폰 내놔
OZ App은 LG전자의 맥스(LG-LU9400)와 오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캔유(canU-T1200) 및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외에 향후 출시될 고성능 휴대폰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브라우징 속도도 개선돼 풀브라우징폰에서 포털사이트 첫페이지 구동 시간이 기존 대비 5초 가량 단축됐다. 이는 네이버 첫페이지(PC) 기준 아이폰 대비 2배 이상, T옴니아2 대비 6배 이상 속도가 빠르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요금 걱정없다..`OZ 무한자유 플러스` 요금제
LG텔레콤은 OZ App을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OZ무한자유 플러스 요금제를 새롭게 내놓았다.
OZ 무한자유 플러스는 월 1만원에 데이터 1GB가 무료로 제공됨은 물론 약 30만원 상당의 OZ알짜정액존 내의 최신 인기 콘텐츠, OZ App의 부가기능인 공유·보관·친구찾기·알리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 9900원인 OZ알짜정액제에 100원만 추가하면, OZ App 사용시 공유(최대 2만원 상당)와 친구찾기(2000원 상당)만 해도 매달 2만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 LG텔레콤은 지난 3월 초 음성·메시지는 물론 웹과 왑, OZ App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OZ 스마트 요금제 6종을 출시, 고객들의 요금부담을 낮춘 바 있다.
하반기 출시될 대부분의 휴대폰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고객들이 모바일 인터넷과 OZ App을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