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2`는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작년 2월 스페인에서 열렸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09`에서 밝힌 것으로, 휴대전화 판매량 2억대, 점유율 20%,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달성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무선사업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1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9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
매출액은 지난 3분기의 10조7100억원 대비 8000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원이 넘었던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연간 휴대전화 판매량은 2억2700만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4분기 판매량은 사상 최대인 6880만대로 추정된다. 점유율은 20% 정도.
삼성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국과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으로 `트리플 2`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요는 경기회복과 소비심리의 개선으로 전년 대비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원가 절감 등 비용 효율화 추진과, 스마트폰 라인업의 강화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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