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53개의 한글 도박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조치를 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 총 181개 도박사이트에 대한 차단조치가 이뤄져 하루 평균 6만여명의 사행성 게임 접속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정통부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KT, 하나로통신 등 해외망사업자,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도박사이트 검색, 홍보물 삭제, 사이트 차단 조치 등과 같은 일련의 조치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앞으로도 정보통신윤리위 내에 도박사이트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올해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목표를 당초 300개 학교 10만여명에서 전국 600개 학교 20만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전문상담사의 학교방문 심리치료 등을 병행하는 등 인터넷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