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사장은 이날 토지공사 본사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싼값에 택지를 공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토지공사는 이미 올초부터 자체적으로 불합리한 조성원가 산정체계를 개선해 5.5%의 조성원가 인하효과를 봤다"며 "조성원가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에 용역을 발주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제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로·공원 등 무상으로 공급하는 면적비율을 줄이면 조성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스마트 개발` 개념을 도입해 적정 밀도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성남 판교의 경우 공동주택지 용적률이 분당(194%)에 비해 훨씬 낮은 160%에 불과해 조성원가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