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연기자]메트라이프생명이 MDRT 자격요건을 갖춘 영업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 보험사가 됐다.
메트라이프 생명은 2일 자사 소속 FSR(Financial Service Representative,재정설계사) 1056명이 2005년 백만불원탁회의(MDRT)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MDRT 전체 등록회원 4726명 중 22.4%에 해당하며, 외국계 보험사 중에서 가장 많다.
MDRT는 연간 보험 계약 수수료로 5만4200달러(약 5천500만원) 이상을 받을 정도의 실적을 내고, 민원 제기가 없는 보험인에게 가입 자격이 주어지는 보험 영업인들의 모임으로 설계사들의 목표이자 꿈이다.
국내에서는 자산 93조여원으로 최대규모인 삼성생명이 2100명의 MDRT 자격자를 보유하고 있다. 자산 2조여원으로 규모가 훨씬 작은 메트라이프측는 "재적인원 대비 MDRT회원보유율은 우리가 34.4%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메트라이프 측은 "수년동안 FSR의 자기개발 지원 프로그램, 맞춤식 교육시스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같은 노력이 양질의 영업인력 보유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