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동부증권은 10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세계 최초로 AC전원용 LED램프를 개발, 판매가격 및 소형화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이후 R&D성과가 뚜렷하게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주평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AC전원용 LED램프를 개발, 이는 기존 조명기기상에서의 LED 장착을 위한 AC-DC컨버터 없이 직접구동이 가능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판매가격 및 소형화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 개발은 E&D 우위를 지속적으로 선점하고 있음을 알리는 개가이며, 이로인해 휴대폰용-사이트 화이트, 중대형 디스플레이 광원용-파워LED, 조명기기용 AC LED램프의 중장기 LED성장 포트폴리오의 구축이 완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제품 개발의 효과는 향후 조명시장의 LED확산속도를 빠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개발 및 전세계 특허출원 완료로 기술경쟁 우위확보로 인한 시장 선점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이라며 "내년 이후 이러한 R&D성과의 가시화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신제품 개발은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웨이퍼 생산으로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회사가 신제품의 웨이퍼 생산을 전담할 것이므로 내년 이후 흑자전환 가능성까지 열리게 됐을 뿐 아니라 향후 자회사를 통한 LED 전공정 생산확대는 부가가치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