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고양시, 303만평 국민임대단지 조성

총 4만3천가구 공급..2009년 상반기 입주
  • 등록 2004-02-16 오전 10:08:26

    수정 2004-02-16 오전 10:08:26

[edaily 양효석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과 고양시 덕양구에 각각 150만평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남양주시 별내면과 고양시 덕양구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예정지에 각각 150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을 추진,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교부는 관계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국민임대주택은 2008년 상반기 입주자를 선정하고 2009년 상반기 입주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분양주택은 2007년 하반기에 분양, 2009년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덕송리·화접리 일원에 154만5000평 규모로 조성될 `남양주별내지구`는 태릉까지 차로 5분 거리인데다, 2009년 경춘선 복선전철이 완료되면 청량리까지도 15분 정도 소요되는 등 서울 및 구리시와 인접해 도시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지역이다. 남양주별내지구는 주거용지 35.3%, 상업·업무용지 3.3%, 공원·녹지 25.2% 등의 비율로 건설되며, 총 2만1000가구가 지어져 6만5000명이 수용된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원흥·용두·대자동 일원에 149만평 규모로 들어설 `고양삼송지구`는 일산 신도시와 서울의 중간지점으로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개발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고양삼송지구는 주거용지 33.8%, 상업·업무용지 4.2%, 공원·녹지 25.8% 등의 비율로 구성, 총 2만2160가구가 지어져 6만6480명이 수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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