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은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 쇼핑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났다고 밝혔다. 닐슨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홀리데이 쇼핑이 시작됐으며 이는 지난 2년 가운데 가장 빨리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11월에는 홀리데이 쇼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지난주(4~11일)에는 장난감과 게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4% 늘어났으며 이러한 제품을 파는 사이트에 들른 사람들만 약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 판매도 26% 늘어났으며 책과 음반, 비디오 판매도 25% 증가했다.
닐슨은 지난 3일까지 한주간 쇼핑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들른 사람은 1억970만명으로 지난달 20일까지 한주간의 9770만명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닐슨의 애널리스트 리자 스트랜드는 "사람들은 일찍 쇼핑을 하면 필요한 것을 잘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 세일 막바지 제품들을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레스트리서치는 4분기 민간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에 비해 14~2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인당 소비규모는 전년에 비해 30달러 줄어든 433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