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업가치, 주주이익과 공공이익이 서로 상충할 경우 조화를 이뤄내기 위해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할 것이라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사장 또 "관광시설을 조기에 완비해 강원랜드를 종합관광레저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지역민의 지원과 협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를 종합관광레저단지로 육성한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도박업이 먼저 출발하면서 부작용만 부각된 점을 진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오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을 확대한다는 강원랜드 본래의 설립목적에 충실한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며 "기업경영성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설립목적에 충실하지 못하다면 특별법에 의한 내국인출입 카지노 운영이라는 정부의 특혜지원은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강원랜드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과거 출신회사 배경에 연연하거나 분파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업과 마케팅의 강화를 위해 직원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강원랜드를 국제수준의 종합관광리조트로 육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