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 2분기 실적 예상에 못미쳐[Update]

  • 등록 2001-04-13 오후 12:34:28

    수정 2001-04-13 오후 12:34:28

[edaily] 미국 반도체 기업인 램버스는 계속되고 있는 법정 대립으로 인한 경비와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회계연도 2분기중의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2분기중 수익이 820만달러, 주당 8센트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퍼스트콜 등 전문기관에서 예상했던 주당 10-12센트의 수익에 못미치는 수치이다. 일년전 같은 기간에 램버스의 수익은 1320만달러, 주당 4센트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램버스는 이 기간중 매출액이 3120만달러로 지난해의 1570만달러에서 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0만 달러에서 1110만 달러로 두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램버스의 CEO인 테이트는 SDRAM의 가격이 하락하고 지적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분기에 현재 라이센스로부터 얻는 총 수입이 2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램버스는 현재 현대전자, 마이크론, 인피니온 등과 법정 소송에 희말려 있다. 램버스는 인피니온이 자사 제품의 설계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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