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廉正泰)은 올들어 3분기까지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03% 증가한 391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매출액은 3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388억원으로 385%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전은 기술 우위 분야인 국방, 텔레콤 등 시스템통합 사업의 지속적인 실적호조와 GIS(지리정보시스템), CRM(고객관계 관리시스템) 등 솔루션 사업의 시장 점유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줄곧 업계1위를 유지하면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네트워크 통합사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매출액 증가도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초고속망 구축계획, 인터넷 확산 등으로 관련기술 및 네트워크 시장 전반의 급성장이 예상되며, 초고속 인터넷의 이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수요가 급증해 이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쌍용정보통신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이 실적 호조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시스템 통합사업 특성상 경영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 국방, 텔레콤 시스템통합 사업의 매출 및 수익 증가와 네트워크통합 사업의 지속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 5200억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