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1300원대 진입…6개월여 만에 ‘최저’

7.85원 내린 1310.9원 개장
장중 1309.9원 터치
美8월 PCE 물가 둔화에 ‘빅컷’ 지지
‘7위안’ 붕괴·142엔 진입, 亞통화 강세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4-09-30 오전 9:22:08

    수정 2024-09-30 오전 9:22:08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00원대로 진입했다. 견고한 달러화에도 불구하고 위안화와 엔화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사진=AFP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8.7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0원 내린 1310.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5원 내린 1310.9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10.1원) 기준으로는 0.8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10원선을 하회하며 1309.9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3일(1309.8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후 환율은 1310원선 위로 올라와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하자 빅컷(50bp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졌다. 이에 달러화는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8시 18분 기준 100.39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97위안대로 7위안을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정상화 노선을 지지하는 인물로 평가되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고,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잇따라 꺼내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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