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지표 혼조…환율, 장 초반 1385원 강보합

1.9원 내린 1383.5원 개장
미 2분기 GDP 2.8% 증가…예상치 상회
PCE 증가·고용시장 견조·내구재수주 급감
미 경제지표 혼조에 달러 가치 보합 수준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우위
  • 등록 2024-07-26 오전 9:44:45

    수정 2024-07-26 오전 9:44:45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중반대로 소폭 상승했다. 간밤 미국 경제 지표들의 방향성이 엇갈리면서 달러화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3원 오른 1385.7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내린 1383.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0원)보다 0.5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전환돼 1386원으로 올랐다.

미국 2분기 조정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한 것으로 예비 집계됐다. 월가의 예상 수준 2.0% 증가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이 나온 셈이다.

2분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은 증가했고 고용시장도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반면 미국의 6월 내구재수주는 전월대비 6.6% 급감했다.

간밤 발표된 여러 경제 지표는 혼재되면서 달러화 가치에는 별다른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에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8시 39분 기준 104.33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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