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바이오 분야 코스닥 상장사인
인벤티지랩(389470)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인벤티지랩은 18일 ‘미세유체역학 기반 플랫폼 기술(IVL-DrugFluidic®)을 이용한 고분자 미립구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대량 생산’ 주제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오픈나노(OpenNano)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오픈나노는 2017년에 발간돼 작년 기준 피인용 지수가 10.2에 달할 정도로 알려진 바이오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다.
|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 (사진=인벤티지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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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은 이번 논문에서 균일한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를 일정하게 제조할 수 있는 제조플랫폼 기술(IVL-DrugFluidic®)을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탈모 치료를 위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대량 생산했다. 이를 이용해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인벤티지랩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전찬희 전무는 “이번 논문 게재는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핵심 제조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험실 수준의 구현을 넘어 대량 생산 및 상업화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2년 내에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시장에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미세유체역학 플랫폼 기반의 제약·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