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연예·버라이어티 채널 ‘케이스타(K-STAR)’의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가 운영하는 케이스타 채널은 최근 리얼리티 예능 ‘고딩엄빠’를 통해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고딩엄빠는 10대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높은 화제성을 바탕으로, 현재 방영 중인 시즌2는 시청률이 3.0%를 돌파해 시즌1의 최고시청률(2.3%)을 넘어섰다.
케이스타 채널은 최근 스포츠 예능 분야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파하하’는 골프에 대한 지식이나 흥미도 없는 하하의 골프 입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버디보이즈’는 지금까지 없던 출중한 골프 실력을 가진 MZ세대 남자 아이돌들이 골프와 여행을 함께 즐기는 내용이 골자다.
이외에도 다음 달 18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인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선보일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초록뱀미디어는 자체 제작한 콘텐츠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채널과 플랫폼을 선택하고 이를 유통할 계획”이라며 “방송사나 플랫폼이 일정 정도의 이윤을 보장해주면서 지적재산권(IP)을 가져가는 방식 대신, 온전히 IP를 갖고 방영권을 판매하는 유통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