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들 웹소설·웹툰은? KT스튜디오지니·스토리위즈, 공모전 수상작 선정

대상 1편, 우수상 5편 선정..총 상금 1억원
  • 등록 2021-12-08 오전 9:42:59

    수정 2021-12-08 오전 9:42:5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KT스튜디오지니가 웹소설, 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함께 ‘제1회 영상화를 위한 웹소설&웹툰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KT스튜디오지니와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웹툰 구분 없이 △영상화 가능성 △스토리의 완성도 △소재 및 캐릭터의 독창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대상 1편과 우수상 5편, 총 6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 각 1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상금을 준다.

KT스튜디오지니가 영상화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자료=KT)


대상은 빨간물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 ‘빛이 부서지면’이 차지했다. 이 소설은 로맨스 스토리와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공조수사의 장르적 재미까지 더해져 웹소설로서의 작품성과 영상화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정호 작가의 웹툰 ‘무법재판’, 27신 작가의 웹툰 ‘가려진 기억’, 잇새 작가의 웹소설 ‘연애 상태창이 보이기 시작했다.’, 박태희 작가의 웹툰 ‘인환’, 얼룩베어 작가의 웹소설 ‘스피리츠’가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스토리위즈와 작품 계약을 통해 연재할 수 있다. KT스튜디오지니에서 드라마와 같은 영상 콘텐츠로의 영상 제작도 검토된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다채로운 IP와 잠재력을 갖춘 작가들을 발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스튜디오지니는 KT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지원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토리 콘텐츠를 넘어 영상화 가능성까지 갖춘 참신한 원천IP를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춘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며 KT그룹의 스토리 콘텐츠 허브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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