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2차 최종 선정

  • 등록 2021-11-03 오전 9:24:49

    수정 2021-11-03 오전 9:24:4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전달물질 플랫폼 기반 제약·바이오 기업 바이오파마가 자체 전달물질 ‘SG6’를 적용한 mRNA 백신 기술개발에 나선다.

바이오파마가 중소벤쳐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창업 성장 기술개발 디딤돌 사업(첫걸음)에서 ‘양이온성 리포좀과 분자 수송체를 이용한 동결건조 제형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제 2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제의 주 기술은 FDA에 허가된 첨가제인 ‘솔비톨(Sorbitol)’과 양이온성의 ‘구아니디니움(Guanidinium)’을 기반으로 분자 수송체를 mRNA 응집제 및 동결보존제로 도입함과 동시에 ‘SG6-mRNA complex’와 결합하여 mRNA 백신 전달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다.

과제의 목표는 국내 자체적인 백신 기술개발을 통한 ‘K-백신’주권의 확보다. 본 연구를 위해 회사는 모더나와 화이자, 바이오엔텍의 전달 방법으로 사용한 지질 나노입자 기술(LNP)의 취약점을 보완한 전달물질 ‘SG6-리포좀’를 개발하였다. 이 물질은 코로나-19 mRNA 백신 전달체 핵심기술로서 선행연구 결과 확보 및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동결건조 및 보관이 편리한 효율적인 백신 조성물 ‘BP-301’을 개발하여 본출원 진행 예정”이며 “추후 델타변이 바이러스나 기타 감염성 질환, 항암 등의 유전자 치료제로 폭넓게 확장하여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본 과제는 기술창업 아이템의 시장성, 기술성 및 사업성 검증이 필요한 기술창업 기업의 조기 성장 촉진을 위하여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에게 지원하는 과제로, 바이오파마는 이번에 연구개발비 1억2000만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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