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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랜드로버 글로벌 본사와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 (IFRC)이 현지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재난대응의 미래임을 보여주는 단편 영화 시리즈 중 첫 번째 단편을 지난 5일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총 4부작 중 1부인 ‘지상에서: 인도주의자들의 활약’은 적십자 자원봉사자들과 현지 구호팀이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이탈리아 빈민가의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현지 구호팀은 랜드로버의 차량을 타고 로마의 빈민가에 방문해 노숙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구호품과 식량을 전달하고 의료시설 이동과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각각의 시리즈는 위험에 노출된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탈리아의 노숙인들, 작년 호주 산불 참사 이후 일상을 되찾고자 지역사회를 재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삶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 지 보여준다. 또 현지 구호팀은 멕시코 지역민들에게 인명구조 교육을 실시하고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영국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도 펼친다.
IFRC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 79명 중 1명을 지원했지만 현재는 12명 중 1명 수준으로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십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7950만 명에게 식량, 물, 위생 관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970만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400만 명의 격리조치를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도서산간 지역 주민 약 10만 명에게 백신 접종도 실시했다.
랜드로버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디렉터인 핀바 맥폴은 “지난 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인에게 참으로 가혹했던 해였던 만큼, 재규어 랜드로버와 IFRC의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리즈는 IFRC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지역사회의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단편 영화 시리즈는 각 5월 19일, 6월 2일, 6월 16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랜드로버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