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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가정의 달’ 마지막 주인 이번 주(5월 25~29일)에는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70세 中企 오너가 트로트가수 된 사연은
건자재 업체 덕신하우징 창업자 김명환 회장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김 회장은 최근 본인이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미니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노래는 ‘두번째 인생’과 ‘밥은 먹고 다니냐’ 등 두 곡입니다. 이들 노래는 최근 멜론 등 음원 사이트에도 등록했습니다.
2. ‘코로나’ 비껴간 렌탈가전 실적 “위생가전 구세주”
코웨이를 비롯한 렌탈(임대) 가전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업체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생과 건강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와 의류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위생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업계 1위 코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한 7689억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389억원이었습니다.
3. 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 6개월 만에 ‘반등’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6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월 경기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3.1p(포인트) 상승한 63.1였습니다. 올 들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후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입니다.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기업들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제조업은 경기회복이 지연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여전히 주춤했다”며 “다만 비제조업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조업 경기전망 지수가 64.4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습니다. 반면 긴급재난지원금 영향을 받은 비제조업은 62.4로 4.9p 상승했습니다. 건설업(75.3)은 2.4p, 서비스업(59.8)은 5.5p 오르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교육 서비스업’과 ‘운수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8개 업종에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