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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저와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문재인 대통령 아들)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라며 “변호인 의견서에도 이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의 변호인으로서는 △자신이 계정주가 아니며 △특혜의혹 글을 쓰지 않았음을 밝히고 △그 글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법적으로 입증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피의지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형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 강제입원 △분당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며,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나머지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