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조선해양, 드릴십 계약해지에 약세

  • 등록 2015-08-20 오전 9:05:52

    수정 2015-08-20 오전 9:05:5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드릴십 계약해지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3%(110원) 하락한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미주지역 선주와 체결한 7034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 공사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선주사가 당사에 중도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서 11조에 근거해 선주 측의 계약 불이행으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영증권은 드릴십 계약해지가 현금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계약취소 선박에 대해 기존에 수취한 선수금은 10% 수준이고, 설비에 대한 매각 권한을 대우조선해양이 갖게 되므로 매각 이후 기존 계약금 대비 차손은 원계약자가 보상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 해지가 손실을 가져오진 않지만 현금흐름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대우조선해양, 드릴십 계약해지 현금 흐름에 부정적…신영
☞대우조선해양, 7034억 규모 드릴십 1척 공사수주 해지
☞대우조선 투자자, 대우조선·안진회계법인에 손배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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