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인슐린펌프는 지난 1979년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소장(내분비내과 교수)이 서울대학병원에서 첫 임상실험을 거쳐 1981년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FDA와 유럽 CE를 획득했다.
이에 힘입어 이 펌프는 의료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물론 신흥 의료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등 세계 66개국에서 당뇨병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다나인슐린 펌프는 기존의 약물 및 인슐린 요법이 합병증 예방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결점을 보완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 인슐린 펌프는 췌장과 같은 구실을 하는 의료기기로 몸 밖에 착용함으로써 인슐린을 적절히 공급해 정상혈당을 유지하고 췌장기능을 서서히 회복시키켜 준다.
이같은 장점들이 눈길을 끌면서 ‘다나 인슐린펌프’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세계 130여개국에서 2만여명의 의사 및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5회 미국세계당뇨병학회(이하 ADA)에서 인슐린펌프를 전시, 큰 인기를 끌었다.
송주상 다나인슐린펌프 관계자는 “이번 75회 미국 보스톤 당뇨학회에서 약 30여개국의 업체들과 상담을해 멕시코, 콜롬비아 등 신흥시장도 개척하고 약 2백만달러의 수출계약도 체결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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