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유동성에 실적 개선 기대까지..'강세'

  • 등록 2015-03-19 오전 9:05:39

    수정 2015-03-19 오전 9:05:3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005380)가 장 초반 2%대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외국계 매수세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9시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2.20%(4000원)오른 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CLSA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기아차 역시 같은 시간 1.16%(550원)오른 4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저금리 유지 제스추어를 취한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이 최근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에서 원·달러 환율 안정과 투싼 등 신차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고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판매대수 증가율 부진은 3월 이후 신차효과로 개선될 것이고 신차로 제품구성 개선도 예상된다”며 “2분기에는 그동안의 부진 추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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