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대전 서구 내동의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한 시내버스가 갑자기 미끄러져 차량 10대가 연쇄추돌했다.
2일 오전 11시 27분쯤 대전의 해당 시내버스는 경사로를 미끄러져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 대기 중인 차량 2대와 주차된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나서 멈춰 섰다.
| △ 대전서 시내버스가 미끄러져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 사진= SBS 뉴스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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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에는 기사와 승객이 모든 내린 상태였고 주차돼 있던 차량에도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버스 기사는 버스를 살펴보기 위해 차량에서 잠시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은 채 차량에서 내려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을 포함,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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