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활성화대책(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을 내놨다.
강원도 양양군은 설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했으나 국립공원위원회의 2차례 심의 결과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위원회는 설악산의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은 인정하나, 현행 노선문제, 교통체증, 지자체 재정부담 등 사업계획이 케이블카 설치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케이블카 조성을 원하는 전국지역 실태를 조사해 환경친화적 케이블카 설치 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강구할 방침이다.
양양군의 경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약 400억원의 투자가 예상되며, 해외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간접적 효과도 클 것이라는 기대다.
이밖에 자연휴양림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주체별로 별도로 운영중인 예약사이트를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국공유 자연휴양림 뿐 아니라 사유 자연휴양림과 연계하는 ‘통합 온라인 자연휴양림 예약시스템’을 2016년에 구축하고, 수목원 치유의 숲 등으로 이용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