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관계자는 “2월 오픈 이후 두달 가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알리고 고객들이 다운받는 단계를 거치면서 4월부터는 모바일 매출과 PC 매출의 격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전체 온라인 매출 중 27%의 비중을 차지했던 모바일 매출은 4월에는 45%로 늘었고 이후 비중을 점차 늘려가며 이번달에는 51%까지 올라왔다.
모바일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GS아이수퍼 전체 매출은 지난 같은 기간 대비 30%이상 늘었다.
이같은 모바일 쇼핑의 인기는 최근 주문과 결제 프로세스의 간소화, 기업들의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 확대로 인한 고객 유인 효과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도 강화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DM을 모바일로 발송하고 각종 쿠폰을 모바일 앱에 저장해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성구 GS리테일 GSiSuper팀 과장은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몰 쇼핑이 모바일 쇼핑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어 모바일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GS아이수퍼는 증가하는 모바일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통신사 LGU+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는 9월 19일까지 LGU+ 고객이 GS아이수퍼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신규 가입 하면 총 4만원의 모바일 전용 쿠폰을 선물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데이터 비용을 과금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