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16일 900MHz 대역 주파수 간섭에 대한 현장검증 시연회를 열고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현장검증은 KT안양지사에서 지하철 4호선 평촌역까지 약 5Km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또 무선전화기 역시 900MHz 대역에서 기지국과 단말기간 자원할당, 데이터 수신 응답 등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제어채널과 중첩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KT측은 “무선전화기의 장치 종류 및 900MHz 휴대전화 이용자와의 거리 등에 따라 통화 끊김, 전송속도 저하, 기지국 커버리지·용량 감소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KT측은 “900MHz 간섭문제가 이처럼 심각해도 경쟁사가 주파수 확보를 노리고 900MHz 이슈를 부각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KT의 진정성을 왜곡시켜 자사에 유리한 논리를 만들고자 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