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정저우에서 18~20일 '한국상품전'

대형 유통망 등 500개 바이어 초청
현지지 사회공헌 활동 추진
  • 등록 2013-05-17 오후 7:38:20

    수정 2013-05-17 오후 7:38:2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트라(KOTRA)는 중국 내륙 개발의 거점이자 물류ㆍ교통 중심지로 부상하는 허난성 정저우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정저우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상품전은 작년 12월에 열린 우한 한국우수상품전에 이어 급성장하고 있는 내륙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 식품, 생활가전, 생활용품 등 분야에서 51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행사에는 500여명에 달하는 중국 바이어가 참석해 우리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데니스, 대상 등 내륙 대형 유통망과 공동 개최하는 구매 및 입점설명회도 열린다. 한국 기업과 중국 바이어가 기부한 물품을 현지 희망학교에 전달하는 등 한국기업의 이미지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신정정부도 기업의 사회공헌을 강조하고 있다.

정저우 인구는 900만명 규모로 최근 5년 13%대 성장을 지속했다. 1인당 국민총생산(GDP)이 1만 달러를 넘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이자 내륙진출의 교두보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해 베이징-광저우 구간 고속철 개통으로 정저우 주변의 중원경제권이 시진핑 정부 최고 수혜지역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용용품 품목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승재 아로마뉴텍 사장은 “작년부터 미개척 시장인 중서부 내륙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는데, 1년도 안돼 허난성 바이어와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제 우리 중소기업도 경쟁이 치열한 연해지역보다 중서부 내륙지역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허난성은 리커창 총리가 성장으로 재임하던 1998년부터 급성장을 하고 있으며, 내륙시장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정저우 한국상품전은 우리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안에 쓰촨성, 산시성 등 다수 내륙지역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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