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알짜 단지 5000가구 분양

마포·성동·강남·서초·강동 등 서울 신규 분양 봇물
뉴타운 출구 전략 등으로 공급 뜸해 희소성 UP
  • 등록 2013-05-16 오전 10:45:33

    수정 2013-05-16 오전 10:45:3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주택 경기 침체 속에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서울 도심의 알짜 재개발·재건축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에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5000여 가구에 달한다. 그동안 서울에서는 뉴타운 출구 전략 추진 등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주춤하면서,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아파트의 신규 공급이 활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연내 공급될 재개발·재건축 신규 물량은 4·1대책과 맞물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대부분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좋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브랜드 단지의 장점도 얻을 수 있다. 현재 재개발·재건축 단지 공급을 예정하고 건설사들은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등으로 주요 건설사가 총망라 돼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이달 중 서울 종로구 무악동 71-1일대에 ‘인왕산2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왕산2차 아이파크는 무악연립2구역을 재건축 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7층, 5개동 총 167가구(전용 84~112㎡)규모로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와 사직로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세종문화회관과 경복궁, 현대백화점, 하나로마트, 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6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 100-2번지 일대에 ‘까치산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까치산공원 주택 재건축 단지인 까치산 푸르지오는 전용 59~84㎡의 중소형 단지로 총 363가구 중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 관악로 등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 서울대입구역 및 신림역 일대에는 상권도 잘 형성돼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오는 10월 서울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옥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는 전용 53~120㎡로 중소형과 중대형이 함께 구성됐다. 총 197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7가구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료: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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