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新차 열전]포드코리아 "올해 서비스 확충에 510억 투자"

  • 등록 2012-09-17 오전 10:11:50

    수정 2012-09-17 오전 10:11: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포드코리아는 외연 확대와 함께 서비스 부문의 투자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단일 딜러사 체제에서 추가 딜러사를 모집한 데 이어 이들 딜러 협력사들과 함께 올 한해만 51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총 15개의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 총 25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수입차 중에서도 판매대수 당 서비스 인프라가 상위권으로 내년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망을 갖추게 된다.

현재 포드코리아가 전국에 배치한 워크베이(차량 1대 작업공간) 수는 지난해보다 24개 늘어난 129개로, 서비스센터당 연간 차량 처리 대수도 1182대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일반 부품의 보증수리 기간도 국내외 자동차를 통틀어 가장 먼저 5년/10만㎞까지 확대하며 내실을 기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미FTA 발효 이후 전 차종의 가격을 최대 525만원까지 내리고, 부품가격 역시 핵심 161개 부품에 대해 최대 35%까지 인하했다. 포드코리아는 이 같은 혜택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서울 투 소울 브랜드’의 이 캠페인에서 일반 소비자의 미국 본사 및 영국 성능시험장 초청 행사도 열었다. 앞으로도 TV광고와 함께 온라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앨런 머랠리 포드 회장이 2008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직접 방한해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내며 국내 딜러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지원을 받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한국시장의 성장에 확신이 차 있다”고 밝혔다.

포드 분당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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