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게임 `배틀필드` 경쟁률 공무원시험 방불

네오게임즈 `배틀필드온라인` 테스트 56대1 경쟁률
  • 등록 2009-04-13 오전 10:53:56

    수정 2009-04-13 오전 10:53:5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작게임 `배틀필드 온라인`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28만명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EA와 공동 개발 중인 대작 온라인게임 `배틀필드 온라인` 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28만명이 지원해 56대1 경쟁률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치뤄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의 전국 평균 경쟁률(59대1)과 비슷한 규모다.

회사측에 따르면, 참가 신청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원작인 배틀필드를 이미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배틀필드 유저들이 온라인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참가자 연령층은 19세~30세가 51%로 가장 많았다.

이들 대상 설문조사에서 64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64인 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훈 네오위즈게임즈 사업부장은 "총싸움게임(FPS)의 교본이라 불리는 배틀필드 시리즈를 온라인 게임으로 최초 공개한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의 관심이 폭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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