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마감한 경인운하턴키공사 6개 공구에 공구별로 각각 2~3개 건설업체가 출사표를 냈다.
공구별로는 1~5공구는 2개 컨소시엄이 경쟁하는 구도로 짜여졌고, 6공구는 메이저 3개사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예고했다.
총 사업비가 3670억원이 책정된 1공구는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과 엠코 컨소시엄이 수주 경쟁을 벌인다.
현대건설은 46% 지분으로 코오롱건설(003070)(10%), 지역건설사인 한양(7%)과 공동으로 참여했고, 엠코는 43% 지분으로 두산중공업(034020)(42%), 상록건설(5%) 등과 파트너를 구성했다.
교량공사가 많은 3공구(1932억원)는 GS건설(006360)과 동아건설산업이 경쟁을 벌인다. GS건설(40%) 컨소시엄에는 쌍용건설(012650)(17%), 대우자판(004550)(5%) 등이 참여하며 동아건설산업(51%)은 풍림산업(001310)(49%)과 함께 수주경쟁에 나선다.
4공구(1265억원)는 동부건설(005960)과 남양건설이 격돌한다. 동부건설은 33% 지분으로 포스코건설(27%), 진성개발(5%) 등과 한배를 탔으며 남양건설은 75% 지분으로 영동건설(20%), 조광기업(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5공구(1695억원)에는 현대산업(012630)개발(30%)이 한진중공업(097230)(24%), 성우종합건설(5%)을 참여시켜 금광기업(80%)과 케이디건설(10%) 컨소시엄과 경쟁을 벌인다.
대우건설은 48% 지분으로 한화건설(15%), 동광건설(5%) 등과 짝을 이뤘으며 대림산업은 45% 지분으로 계룡건설(15%), 우미토건(5%) 등과, SK건설은 40% 지분으로 태영건설(009410)(15%), 운양건설(8%) 등과 파트너를 구성했다.
■ 경인운하 각 공구별 입찰 참여 건설사
1공구 :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코오롱건설+한양)
엠코 컨소시엄(엠코+두산중공업+상록건설)
2공구 : 삼성건설 컨소시엄(삼성건설+삼성중공업+진흥기업)
한라건설 컨소시엄(한라건설+성지건설)
3공구 :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쌍용건설+대우자판)
동아건설 컨소시엄(동아건설+풍림산업)
4공구 : 동부건설 컨소시엄(동부건설+포스코건설+진성개발)
남양건설 컨소시엄(남양건설+영동건설+조광기업)
5공구 :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현대산업+한진중공업+성우종건)
금광기업 컨소시엄(금광기업+케이디건설)
6공구 :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한화건설+동광건설)
대림산업 컨소시엄(대림산업+계룡건설+우미토건)
SK건설 컨소시엄(SK건설+태영건설+운양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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