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안내, 휴대전화 이용률이 절반 넘어

  • 등록 2008-07-28 오전 10:58:25

    수정 2008-07-28 오전 10:58:25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114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휴대폰 가입자로 조사됐다.

114 생활정보기업 코이드(KOID)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통한 114이용 고객이 2004년도 44% 점유율에서 점차 증가해 2008년 상반기 50.8%로 유선전화 이용 고객 점유율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2004년-2008년 상반기까지 부산, 대구, 전남 등 7개 지역의 114 전화번호 안내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114간접연결 서비스(전화번호 문자전송 서비스)도 2007년 하반기 5.1%에서 2008년 상반기 7.1%로 이용률이 증가했다. 114간접연결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114 안내를 받는 중 2번을 누르면 SMS로 문의한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밖에 114이용은 하루 중 오전 11-12시인 점심식사전 가장 많았고 일주일 가운데는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의 문의 건수가 가장 높았다.

한편, 2008년 상반기 중 월별로 이용문의가 급증하는 업종들을 봤을 때 1월~2월은 신년 모임 후 대리운전 문의와 졸업식 기간의 중국집 문의가 증가했다.

3월~4월은 이사관련 이삿짐센터 및 유선방송 문의가 증가하고, 5월~6월은 여름철 여행과 에어컨 관련 문의로 철도청과 가전A/S센터를 찾는 전화가 증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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