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석유제품 수출 240억달러..17.4% 늘어

3년째 수출품목 중 5위
물량기준 1% 증가..국제 석유제품가 상승 덕
  • 등록 2008-02-12 오전 11:00:00

    수정 2008-02-12 오전 10:50:23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작년 석유제품 수출이 240억달러로 전년보다 17.4% 늘었다.
 
12일 산업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2007년 석유제품 수출은 경유와 항공유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의 204억달러보다 17.4% 증가한 240억달러였다.

물량 기준으로는 292만배럴로, 전년의 291만배럴에 비하면 1% 늘었을 뿐이다. 수출물량 정체에도 불구,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출액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은 우리나라 총 수출의 6.5%를 차지했으며, 반도체와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선박해양구조물에 이어 3년째 수출 5위 품목이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모두 603억달러어치의 원유를 수입, 정제과정을 통해 산업용(나프타)·수송용(휘발유, 경유)·발전용(중유) 제품으로 만들었다. 생산된 석유제품의 60%는 내수공급하고 나머지 40%는 수출한다.

산자부는 "지난해 평균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69.4달러, 평균 수출단가는 배럴당 82.2달러로 배럴당 평균 12.8달러의 부가가치가 생겼다"고 밝혔다.
 
국내 5개 정유사 중 S-Oil(010950)이 89억달러로 총 수출의 34%를 차지했으며, 이어 SK(003600)가 65억달러, GS가 48억달러, SK인천이 22억달러, 현대오일뱅크가 18억달러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 등 3개 국가에 대한 수출이 전체 석유제품 수출의 52%를 차지했다. 자유무역협정(FAT) 발효 이후 경유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칠레에 대한 수출이 전년대비 23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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