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베트남 5성급호텔 설계수주(상보)

올해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예상
  • 등록 2008-02-01 오전 10:44:45

    수정 2008-02-01 오전 10:44:45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희림(037440)종합건축사무소가 베트남에서 133억원 규모의 설계 계약을 따냈다. 희림은 1일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와 133억원 규모의 5성급 호텔 복합단지 개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계약은 세계 10대 설계업체들만이 참여한 국제현상설계로 진행됐으며, 희림은 세계적인 설계 회사인 일본 Nikken Sekkei, 미국 HOK, 호주 PTW Architects, 독일 GMP 등을 제치고 사업을 따냈다.

희림은 올 들어 시리아 알 누르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설계 계약을 따냈고, 2006년 4%선이던 해외매출을 올해 40%까지 끌어올린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 복합단지에 들어설 5성급호텔은 대지면적 3만7000㎡(1만1000여평), 건축면적 9162.32㎡(2700여평) 규모다. 현재 이 부지는 특급호텔과 아파트, 오피스건설 등 3개 건축물로 이뤄져 있으며 앞으로 100층 규모의 초고층 석유공사 타워와 쇼핑몰까지 설계가 예정돼 있다. 희림은 이번 사업에 이어 100억원 규모의 설계 매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희림은 유미쿼터스 파크와 시티라는 공간개념으로 나눠 호텔과 주거시설, 사무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정영균 희림 대표는 “연초부터 해외에서 잇따른 수주로 총 17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달성이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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