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웹젠(069080)은 게임 광고 대행업체인 메시브와 계약을 맺고 온라인 일인칭슈팅(FPS)게임 `헉슬리`와 액션게임 `APB`에 게임 내 광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웹젠 측은 게임 내에 세계 유수 기업들의 광고를 노출시킴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게임 내 광고는 게임 안에 기업 광고 로고를 노출시키거나, 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온라인 게임업계에서는 월 이용료나 아이템 판매 외에 게임 내 광고를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 내 광고는 게이머들의 게임에 방해가 되지 않고 거부감이 낮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중에서는 레이싱게임이나 스포츠게임이 특히 기업 광고 노출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이들 게임 위주로 게임 내 광고가 진행돼 왔다.
온라인 게임업체 중에서는 넥슨이 인기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코카콜라와 현대자동차 애니콜 BMW EMD 게임 내 광고를 진행했다. 인기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도 나이키와 인터파크 등 기업들과 게임 내 광고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