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중립" 하향 등 삼성모닝미팅

  • 등록 2001-11-28 오전 10:47:11

    수정 2001-11-28 오전 10:47:11

[edaily] 다음은 2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금강고려화학: 투자의견 BUY 제시; 목표주가 123,500원 - ① 자동차, 조선, 주택건설부문 등 전방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감가상각비 감소 등에 힘입어 높은 이익증가율(2001~2002년 EPS 증가율 각각 81.7%, 59.3% 예상) 이 예상되고, ② 신규로 추진중인 실리콘모노머사업이 원가경쟁력(원가율 약 50% vs 기존사업 약 70%)을 바탕으로 수입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우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며, ③ 자기주식의 일부매각 및 소각을 통한 주식유동성 개선 및 주식가치 상승이 기대되어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를 123,500원(2002년 FV/EBITDA 3.5배,P/E 6.9배)으로 설정하고 목표주가까지 48.6%의 수익률이 기대되어 BUY 투자의견을 제시함. * 국순당: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목표주가 33,000원 - 동사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6개월 목표주가를 33,000원으로 산정함. 동사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절대주가 기준 154% 상승(KOSPI대비+120%) 하여 이미 P/B 4.8배에 다다랐으며, 점차 이익 실현의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됨. 이익 창출 능력 관점에서 보자면 당사의 목표주가는 보수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① 98%에 이르는 백세주 브랜드 의존도와 ②종합주류업체들의 저도수 시장에의 진입은 동사의 주가가 P/B 기준으로 6배 이상의 valuation을 받는데 제약이 될 것으로 판단됨. * 대우종합기계: 투자의견 Mkt Perf 제시; 목표주가 2,500원 - 동사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제시하는데, 이는 ① 현주가가 11월 말로 예상되는 워크아웃 프로그램 졸업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고, ② 동사의 건설장비 시장에서 선두업체(굴삭기 시장점유율 43.6%)로서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건설장비 시장이 아직 부진하며, ③ 2001년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이긴 하나 영업이익률 수준이 낮기 때문임. 동 주식은 현재 2002년 P/E 8.1배, FV/EBITDA 5.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구) 대우중공업에서 대우조선과 동사가 분사되어 금년 2월 2일에 상장된 이후 시장대비 17.5%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음. 6개월 목표주가를 2002년 FV/EBITDA 5.8배 수준인 2,500원으로 산정함.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경] * 조선업: 업종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조정 - 조선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 하는데 이는 ①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상승여력 감소하였고 (10월말 이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은 각각 20.2%, 13.1% 및 9.2% 상승함), ② 주식시장 추세의 변화로 인해 경기회복 관련주에 비해 조선주는 매력도가 부족하며, ③ 선가하락 및 원화강세에 이어 수주계약 해지 등 조선업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임 (11월 27일 삼성중공업은 2,094억원 규모의 LNG선 계약 하나가 해지되었음을 공시함). - 업체별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음: o 현대중공업: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o 대우조선: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목표주가 8,000원 유지 o 삼성중공업: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목표주가 5,500원에서 4,900원으로 하향조정) * 화섬업: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업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효성과 코오롱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지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고, ② 로젤(코오롱), 스판덱스(효성) 등 고부가 특수사의 비중이 높아 타사대비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기 때문. 한편, 폴리에스터 섬유사업을 분사한 SK케미칼은 업종 평균대비 높은 valuation을 적용받고 있으며 순부채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 Mkt Perf 의견을 유지하며, regular 제품위주의 매출구성으로 수익성 개선이 불투명한 한국합섬은 Mkt Underperf 의견을 유지. - 업체별 목표주가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음: o 효성: 목표주가 14,800원에서 17,800원으로 상향조정; BUY 유지 o 코오롱: 목표주가 6,5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조정; BUY 유지 o SK케미칼: 목표주가 6,9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조정; Mkt Perf 유지o 한국합섬: 목표주가 350원 및 Mkt Underperf 유지 * INI스틸: 6개월 목표주가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목표주가의 상향조정은 최근의 철근 수요 증가와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토지매각 노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것임. 10월초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한 뒤 주가는 목표주가에 도달하면서 30%의 높은 수익율을 보이고 있음. * 동국제강: 6개월 목표주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목표주가의 상향조정은 최근의 철근 수요 증가로 건설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포항제철 지분 52만주 (약 600억원)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점 등을 반영한 것임. 동 주식은 10월초 대비 목표주가에 도달하면서 13%의 주가 상승율을 보이고 있음. [기업방문] * 삼성테크윈: 3/4분기 저점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소폭 개선될 듯투자의견 Mkt Perf 및 목표주가 5,500원 유지 - 삼성테크윈은 계절적 수요 및 최근에 수주한 계약의 선적이 시작됨에 따라 4/4분기 매출을 3/4분기보다 25% 증가한 1,38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2001년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1조 4천2백억원에 그칠 것 으로 전망함. 올해 반도체부품의 판가가 전년보다 7% 인하하여 반도체 부품의 영업이익율이 전년 20%에서 10%로 줄어들었으며, 반도체장비 역시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영업이익율이 전년 25%에서 올 15%로 하락함. - 반면, 방산부문은 신규 계약 체결 등으로 2001년 매출이 전년보다 37% 증가한 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방산부문 중, 엔진부문의 영업이익율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9%, 특수사업부문은 전년 4%에서 개선된 8%에 이른다고 밝힘. 2001년 전체 영업이익율은 전년 14%에서 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 지분법평가손실액(3/4분기 까지 누적액 327억원: 삼성종합화학 및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예상보다 커 순이익은 전년 215억에서 올해는 순이익이 거의 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방산 부문의 지속된 계약 수주 및 삼성테크윈 매출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이 2002년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여, 2002 년 매출은소폭 증가할 것이라 전망함. 방산부문의 2002년 영업이익율을 200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하는 반면, 반도체장비 및 반도체부품의 영업이익율이 2000년 수준인 20~2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여, 2002년 전체 영업이익율을 2000년 수준인 14%로 전망함. - 이자비용 등으로 영업외비용은 2002년에도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2002년 순이익율은 2001년보다 소폭 개선된4%에 그칠 전망. 2002년 매출은 2001년 보다 12% 증가된 1조 6,279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940억원, 순이익은 418억원으로 추정함. [뉴스코멘트] * 미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예상과 달리 하락: 향후 실제소비에 미칠 영향 정도가 관건 - 미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상승할 것이라는 consensus예상(86.⑤과는 달리 10월의 85.3에서 82.2로 하락함. 이는 실업증가에 따른 고용불안으로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악화된 것에 크게 기인함. 반면,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월의 70.7에서 74.6으로 상승하여, 향후 소비에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냄. - 현재 미국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요소는 ① 미국 기업들의 감원으로 인한 실업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② 대테러 전쟁이 이라크 등 산유국으로 확전될 가능성임. 반면, 긍정적인 요소는 ① 에너지와 상품가격의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실질구매력이 증가하고 있고, ② 금리하락에 따라 주택대출자금에 대한 refinancing이 크게 증가하여, 주택할부금 부담이 감소하고 있는 점임. 따라서 소비심리의 악화가 향후 실제소비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중요할 전망임.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HOME DEPOT: 소비자신뢰지수가 7년래 최저치로 나타나면서 수요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다우존스지수는 이달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냄. 소매업체인 동사 주가는 4.7% 하락했으며,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임. - INTEL: 동사의CFO는 4/4분기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면서 소비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동사의 주가는 1.4% 상승함. * 삼성전기에 대한 지급보증訴, 특허침해訴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듯 - 포루투갈 은행인 방코 커머셜 포르투게스는 서울지법에 삼성전기가 삼성포르투갈에 해준 114억원의 지급보증을 이행하라며 소송을 냄. 만일,삼성전기가 패소하여 전액을 배상하더라도 당초 회사에서 예상하였던1,700만달러~3,000만달러 규모 손실 예상보다는 작으며, 삼성전기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미국에서도 삼성전기에 대해 일본 후지쓰 미디어 디바이스는 SAW filter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함. 동 소송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SAW filter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1.5%정도로 작은 편이며, ② 장기간의 송사가 종결되는 시점에서SAW filter에 대한 기술적 진보로 삼성전기가 현재 특허를 우회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노키아, 세계 휴대폰 시장 전망 하향조정: 단말기업종에 부정적 - 27일(현지시간) 핀란드의 노키아는 2001년 세계 휴대폰 시장규모 예상을 기존의 3억9천만대에서 3억8천만대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음. 한편 2002년 예상도 최초로 발표했는데, 4억2천만대에서 4억4천만대 사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2001년 수치는 당사 예상치 3억7천9백만대와 비슷하며, 2002년 수치는 당사 예상치 4억1천2백만대보다 다소 높은 수준임. 그러나 이 수치들은 기존 컨센서스(2001년 3억9천만대, 2002년 4억6천만대)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어서, 국내 단말기 제조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당사와 노키아의 2002년 예상치의 차이는 GPRS, CDMA 1X, WCDMA등의 차세대 단말기들의 보급 속도에 대한 다른 견해에서 비롯함. * 엔씨소프트, 4분기중 실적은 3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2001년중 매출액은 1,200억원을 초과할 수도 - 어제 엔씨소프트의 CFO와 Conference call이 있었음. 일부 인상적인 내용이 있었기에 기존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주로 해외부문이 논의되었는데 ① 홍콩지역은 예상보다 이용자 확보가 늦어지고 있어 이용자 확대를 위한 이용료 인하를 검토중이라고 전함. ② 미국지역은 아직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내년 1월중에 어느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중임. ③ 일본은 현재 동시접속자가 6,000명 수준으로 10월말의 4,000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Yahoo! BB"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경험부족으로 보급이 다소 늦어지고 있음. 예상보다 다소 늦은 2002년 1월이 되어야 유료화가 가능할 전망임. 회사에서는 2002년말 기준 50,000~60,000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대하고 있음. - 한편, 동사의 CFO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으나 11월말까지의 실적으로 볼 때 2001년 4분기중의 실적은 3분기중의 실적보다 좋을 전망이라고 밝힘. 이 경우 동사는 2001년중 1,200억원을 초과하는 매출액이 예상됨. 또한, 비용측면에서 2001년말까지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추가적으로 1~2백만불이 소요될 전망이며, 직원들에게 상여금 지급을 위해 20~30억원 수준의 현금 지출이 있을 것으로 전함. 특히 직원들에 대한 상여금 부분은 비용지출보다 직원들의 사기고양 및 인력누출 방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함. * 기아자동차, 중국시장에 더욱 주력 - 전일 기아자동차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위에다- 기아자동차가 중국의 3대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둥펑기차집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함. 기아자동차의 발표에 따르면, 둥펑사가 위에다- 기아자동차 지분 20%를 취득할 예정이며, 동 신설법인은 중국에서 기아자동차의 일부 신형모델을 생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임(생산능력은 현재 5만대에서 30만대로 확대될 전망). 기아자동차는 동 신설법인에 대해 50% 지분을 보유하여 경영권을 행사할것으로 보임. - 동 뉴스는 기이자동차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동사가 향후중국 자동차시장에서 경쟁시 다른 업체들보다 유리한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2002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모두 중국시장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현대자동차 노조, 29일과 30일 양일간 부분파업 - 현대자동차 노조는 임금인상 및 고용보장에 대한 노사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파업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힘. 노조는 목요일부터 이틀간 부분파업(하루에 두 시간씩) 여부를 놓고 금일중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함. 현대자동차가 올해 이익기준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노조는 12.9%의 임금인상 및 대규모 성과급을 요구한 반면 경영진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 한편, 동사는 노조의 파업 가능성에 대비하여 재고를 비축해 온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노조의 하루 두 시간 파업은 동사에 즉각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동사에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수도 있음. 당사에서는 파업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동 뉴스는 당분간 현대자동차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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