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전시, 사이버 가상도시 구축사업 추진

  • 등록 2000-09-25 오후 2:33:36

    수정 2000-09-25 오후 2:33:36

삼성SDS와 대전시가 사이버 가상도시 구축에 나선다. 삼성SDS는 25일 대전광역시의 사이버 가상도시-"Virtual City Daejon"구축을 위해 대전시청, 케이쓰리아이와 가상도시구축 및 서비스제공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협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가상도시란 지역전문 포털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인터넷상에 가상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행정기관, 교육기관, 연구단지, 아파트, 병원, 복지관, 상점 등 일련의 도시 모습을 그대로 사이버 공간안에 옮겨 놓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정을 통해 대전광역시는 사이버가상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케이쓰리아이는 대전종합정보센터로서 사업을 집행 관장하게 되며, 삼성SDS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의 제공을 통해 시스템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게 된다. 특히 삼성SDS는 케이쓰리아이와 가상도시 구축사업을 위해 필수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공동개발하며 최적의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대전시의 사이버가상도시 구축 사업은 ▲1단계로 유성특구, 궁동지역의 대학촌, 엑스포아파트단지등을 시범지역으로 우선 선정, 12월까지 아리랑1호에서 보내온 사진을 이용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며 ▲2단계로 행정기관과 교육기관 ▲3단계로는 은행동, 선화동 등 주거지역까지도 점차 확대, 대전시 전역을 사이버공간상에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사이버가상도시 구축이 완료되면 대전 시민 누구나가 인터넷을 통해 실제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가상공간상에서 아무 제약없이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번 건 외에 3대광역시(대전, 대구, 광주)측도 적극적인 추진의지 표명이 있어 지방자치단체간 협약체결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지역 가상도시 구축 및 정보서비스 사업을 위해 올3월 설립된 케이쓰리아이(K3I: Korean, Innovative, Integrated, Information)는 함승훈 계명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자본금 23억원의 벤처기업으로, 대전광역시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SDS는 4.17%를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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