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디스인플레이션 재확인…연준, 금리인하 급하지 않아"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5-01-16 오전 8:10:37

    수정 2025-01-16 오전 8:10:3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나 더 완벽한 지표가 나와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유진투자증권)
17일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12월) CPI가 전월 대비로 0.4%, 전년 대비로 2.9% 각각 상승했다. CPI는 11월에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증가했는데 이보다 소폭 증가한 셈이다.

헤드라인 물가 반등은 12월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에 기인했다. 코어 인플레이션은 상품 물가와 주거비의 기여도가 11월 대비 낮아졌지만, 비주거 서비스 부문은 다시 반등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FOMC 이후 불거진 우려에도 디스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도 “하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이나 일부 기조적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보았을 때 매우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제는 적당한 정도가 아니라 점점 더 완벽에 가까운 지표들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속도를 이어간다면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2분기부터 2%대 초반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연내 1-2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소멸하지는 않았지만, 고용이 지금처럼 견고한 이상 연준은 급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트럼프라는 불확실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