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밤새 수도권에 40cm가 넘는 눈이 쌓이며 수도권 도로 곳곳에서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순환로 수서방향은 제설 작업으로 일부 차선이 통제됐고, 삼청터널, 북악산길 등 6곳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 28일 오전 7시 38분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영동대교남단성수대교남단 구간에서 발생한 고장 차량. (사진=서울교통정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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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강남순환로 관악터널입구에서 출구까지 3차로는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부분 통제됐다.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 6곳도 강설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7시 45분 통제가 해제된 상태다.
연이은 폭설로 오전 출근길 전철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 현재 대설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28일 하루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5∼10㎝(많은 곳 경기 남부 내륙 15㎝ 이상), 서울·인천 3∼8㎝, 경기 북부·서해5도 1∼5㎝다.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