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산림청과 라오스 산림당국 관계자들이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8차 당사국 총회에서 첫 국제감축용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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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8차 당사국 총회에서 첫 국제감축용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해 산림을 보존하고 산림 탄소축적을 증진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산림청은 연초부터 라오스 정부와 약정서를 체결해 산림분야 국제감축사업의 의지를 다지고, 6월과 8월 2차례의 기획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기반을 쌓아왔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의 시대인 현시점에서 한국 최초로 라오스와 첫 국제감축용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 시작은 산림청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의 변곡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양 국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