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소폭 상승…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주시

국고채 3년물, 0.5bp 오른 3.960%
투신, 국채선물 시장서 순매도세
일본 국채 금리, 2·10년물 소폭 하락 중
  • 등록 2023-09-22 오전 9:40:14

    수정 2023-09-22 오전 9:40:1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출발했다. 간밤 영국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여전히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동결 여진이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향한 경계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2.88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29틱 내린 107.49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금융투자가 1039계약, 투신 493계약 순매도를, 외국인은 453계약, 은행 700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186계약, 투신 458계약을 순매도 중이며 금융투자가 977계약, 개인이 1180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도 소폭 약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9bp(1bp=0.01%포인트) 오른 3.944%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5bp 오른 3.930%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2.4bp 상승한 3.984%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3.8bp 오른 4.068%에, 20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907%다. 30년물 금리는 3.5bp 오른 3.884%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일본 국채금리도 소폭 하락하며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9bp 내린 0.7466%를 기록 중이며 2년물은 0.56bp 내린 0.0293%로 거래 중이다.

한편 간밤 미국채 금리는 2년물 기준 전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5.144%, 10년물 기준 10.1bp 오른 4.500%를 기록했다. 4.5%대는 지난 2007년 10월17일(4.554%) 이후 약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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